쎄쎄나의 여행

2박 3일 강릉-주문진🌊 뚜벅이 여행 Day 1_강릉역 KTX_성남칼국수_(안목커피거리 소품샵 잠깐찍기_feat. 시티버스 못탄후기)_SL호텔(주문진항)

쎄쎄나 2025. 5. 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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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쎄쎄나입니다❤️

 

 

얼마전 귀여운 남자친구 빵이와 2박 3일로 강릉-주문진 여행을 다녀왔어요🌊

5월이 되면서 날이 좋아지니까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바다로 떠나고 싶더라구요.

 

 

서울에 사는 저희 뚜벅이커플에게 가기 쉬운 바다여행지중 하나는 강원도였고 

작년에는 속초를 갔다왔어서

이번에는 바로 강릉, 주문진이 떠올랐어요.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강릉으로 가는 KTX와 서울로 돌아오는 시외버스를 예약했고 호텔도 미리 예약완료했답니다!

대문자 P 쎄쎄나와 J 호소인 빵이에게는 교통과 숙소가 해결됐으니

여행준비가 끝난거나 다름없다구욧! 헤헿😍

 

그럼 이제 우리의 여행일기 Day 1 스따뚜해볼게요 ❤️

 



 

 

일요일엔 차가 많이 막힐거같아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으로 고고🚝

(화요일에 서울로 돌아오는건 주문진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남부터미널까지 바로 오는 시외버스가 있어서 타고왔어요.)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2:11-14:14로 소요시간은 2시간정도 걸렸고

기차 요금은 27600원으로 버스요금과 거의 비슷했어요. 

(주문진에서 오는 시외버스는 28000원이에요.)

 

저희는 집이 수서역이랑 가까워서 SRT를 주로 이용하다가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KTX를 탔는데 

오랜만에 서울역에 오니깐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서울역 바로옆에 롯데아울렛도 함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쇼핑하거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시간에 딱맞게 도착해서 서울역에 있는 뚜레쥬르에서 커피를 사서 바로 탑승했답니당.

 

오랜만에 탄 KTX는 맨뒷자리로 예매해서 의자를 뒤로 젖혀서 더 편하게 갈수 있었어요. 

커피를 쪽쪽 마시면서 미리 사온 간식도 함께 먹어줬는데요,

오랜만에 기차에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창밖 풍경도 보고 보고싶던 영화도 보면서 가니까

여행가는게 실감도 나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

 


 

 

강릉역에 도착해서 강릉중앙시장까지 걸어서 21분이 걸렸는데, 

날이 흐리더니 조금뒤엔 비가 후두둑 떨어졌지만

파워뚜벅이인 저희는 오히려 운치있다고 생각하며 걷다보니까 금방도착했어요. 

 

저희가 강릉중앙시장에 간 목적은 바로바로

강릉주민분들의 찐가성비맛집이라는 성남칼국수에 가기위해서였어요!

 


 

💎성남칼국수 매장정보

  • 주소: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1길 10 (중앙시장 4번 출입구에서 쭉 들어와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오른편)
  • 영업시간: 매일 9:30 - 19:10 (토,일에는 19:30까지)
  • 전화번호: 033-643-1632
  • 행정안전부선정 착한가격업소

 

 

저희가 3시쯤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사람들로 가득해서 가게 앞에서 웨이팅했습니다. 

가게 자리는 실내 좌식 5테이블, 천막포차같은 곳에 2테이블씩 2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조금 협소했지만 회전율은 좋았어요.

(사람들이 많이 계셔서 식당 내부사진은 못찍었네요.)

 

외부에서 보니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했고 방송출연도 많이 했던 소문난 맛집이어서 기대가 더 많이 되더라구요. 

메뉴사진은 업체등록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저희가 갔을때 메뉴는 칼국수, 장칼국수, 칼비빔국수 3가지만 가능하다고 했고 한여름엔 콩국수도 하더라구요.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가장 비싼 메뉴가 5000원이라는게 안믿겨졌어요. 

역시 정부에서 선정한 착한가격업소답네요. 

 

저희가 기다리는동안 바로 주문을 받으시며

핑크포스트잇에 저희가주문한 칼(국수) 장(칼국수) 라고 쓰셨고,

5분정도 기다리다가 빨간테이블의 포차자리에 앉았는데

요 핑크주문서를 테이블에 붙이셨어요.

 

저희가 앉고나서 손님들이 계속 오셔서 줄이 길어졌더라구요. 

 

자리에 앉고 10분정도 뒤에 장칼국수와 배추김치가 먼저 나왔어요.

빨간 국물에 김가루, 파, 깨소금 토핑이 가득 뿌려져 나왔는데,

국물은 많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고추장과 된장맛도 느껴졌어요. 

면은 아주 부드럽고 김치와 함께 먹으니 후루룩 잘넘어가는 면이었어요. 

(쫄깃한 면을 좋아하는 빵이는 면이 사알짝 퍼진느낌이라고 아쉬워했어요)

 

5분정도 먹다보니  칼국수도 나왔어요.

화려하지 않지만 뽀얀 국물에 마찬가지로 김가루, 파, 깨소금이 가득 뿌려져 나왔어요. 

국물부터 먹어보니 깔끔한 기본칼국수였어요.

 

빵이는 칼국수가 더 깔끔하게 맛있다고 했고

맵순이인 저는 장칼이 구수하니 더 맛있더라구요. 

 

단돈 6천원의 행복으로 쎄쎄나와 빵이의 배가 든든해져 여행의 시작이 행복해졌어요

 

 

※계산은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받으셔요. 

 

 


 

 

배를 두드리며 중앙시장 입구 근처 신영극장에서 일반버스를 타고 안목커피거리로 이동했어요. 

(중앙시장에 다른 맛있는 음식들과 소품샵, 구경거리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스킵했고 다음번에 오면 시장구경 제대로 하기로했어요.)

 

원래는 안목커피거리에서 안목해변이랑 카페, 소품샵도 실컷 구경하고나서

시티버스를 타고 주문진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안목커피거리에 도착하고나니 맑아졌던 하늘이 까매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지더라구요. 

급하게 바로 건너편에 있던 소품샵 3곳을 빠르게 구경하고 나와서 바로 시티버스를 타려고 했어요. 

(소품샵 내부는 촬영금지라서 찍지 못했어요.)

 

시티버스안목커피거리부터 주문진해변까지

하루에 8번 운행하고 40분정도 텀으로 운행하는 버스로

강릉-주문진  해변을 따라서 예쁜 바다를 구경하면서 이동할수있어요.

 

그런데...저희가...시간체크를 안했더라구요...

하필 소품샵구경 다하고나서 비올때 시간을 확인해보니 

다음 버스가 40분정도 뒤에온다고 떠있어서

건너편에 있는  일반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구불구불 가서 주문진항으로 이동했어요. 

 

시티버스로 강릉여행하시는 분은 꼭 시간 체크 잘하셔서 타세요!

 

※시티버스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따로 포스팅할게요. 

 


 

 

저희는 주문진항에 있는 SL호텔 강릉에 예약을 했어요.  

 

 


 

💎SL호텔 강릉

  • 주소: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로 59 SL호텔 강릉
  • 전화번호: 033-920-1800
  • 체크인 15:00/체크아웃 11:00
  • 건물내 주차장 (2-4층) 사용가능 (만차시 공영주차장 무료주차권 제공)
  • 조식 (7:00-10:00), SL 카페 (7:00-16:00) 이용가능
  • 하늘공원, 루프탑바, 인피니티풀, 패밀리풀 (바와 풀은 여름에) 이용가능 
  • 칫솔, 치약, 폼클렌징, 스킨, 로션, 빗 등 어메니티 자판기 또는 편의점 구매가능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구비)

예약은 호텔 공식홈페이지와 숙소예약사이트에서도 가능했어요. 

4월 말쯤에 비교해보니 트립닷컴이 일월화 2박 3일해도 10만원 중반대로 가장 저렴해서 거기서 예약했어요. 

 

 

💯SL호텔은 뚜벅이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접근성이 좋아서 여행다니기 너무 좋더라구요. 

 

    👉주문진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걸어서 약 8분소요

    👉 강릉역 (KTX)에서 차량으로 약 25분소요

    👉 주문진 수산시장, 주문진 좌판풍물시장, 주문진 어민수산시장에서 걸어서 약 6분소요

    👉 도깨비방파제, 도깨비시장, 소돌항, 아들바위공원 등과 가까움

 

 

버스를 타고 원마트에서 하차를 하니

건너편에 원마트와 하나로마트가 있었고 

정류장에서 1분거리에 호텔의 깔끔한 외관이 보였어요.

(호텔 바로 밑 세븐일레븐과 근처 CU도 있습니다.)

 

빙글빙글 회전문을 통해서 들어가니 실내도 깔끔했고

프론트의 직원분이 친절하게 체크인과 안내사항을 말씀해주셨어요. 

 

디럭스 더블 오션뷰룸으로 예약하니 8층방으로 배정받았고,

들어가자마자 좁지 않은 방에

깔끔하게 정리된 침구

야식을 위한 작은 테이블과 의자

짐을 올려놓거나 업무를 볼수있는 긴 테이블과 TV가 보였어요. 

 

짐이 지저분하네요..ㅎㅎ

 

베란다를 통해 바닷가 바로 앞은 아니었지만 낮은 건물들너머로 예쁜 해변이 보이며

해안마을의 정취와 탁트인 바다도 느낄수있어서 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저희는 늦잠을 자느라 못봤지만 SL호텔은 주문진일출 오션뷰로 유명한 곳이에요.)

 

호텔 베란다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살펴보니

문바로 옆에는 옷장, 옷걸이, 샤워가운, 실내화, 신발장, 중요품을 보관할 금고도 있었고

침대 양옆에 협탁과 전화기

그리고 충분한 콘센트가 있었어요. 

 

화장실도 깔끔하게 청소되어있었고

샤워부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세면대 밑에는 큰타월, 작은타월 2개씩, 

그리고 드라이기도 구비되어있었어요. 

 

(조식과 호텔 카페도 이용할수있었고 평도 나쁘지 않았지만

저희는 주변에 맛있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굳이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첫날 저녁으로 근처 홍게무한리필 가성비 맛집홍게왕국에서 홍게도 왕창먹었어요🦀

(따로 포스팅 했으니 참고하세요)

 

2025.05.15 - [쎄쎄나의 맛집] - 주문진항 가성비 좋고 수율 좋은 홍게 무한리필 맛집 '홍게왕국'

 

주문진항 가성비 좋고 수율 좋은 홍게 무한리필 맛집 '홍게왕국'

안녕하세요 쎄쎄나입니다♥ 저는 빵이와 2박 3일 강릉-주문진 여행을 다녀왔어요. 첫날, 주문진항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 하고 천천히 나오니 이미 8시가 다돼가서 시장도 문을 다 닫았더라구

senas.tistory.com

 

 

SL호텔에서 본 야경사진과 함께 쎄쎄나와 빵이의 행복했던 강릉-주문진 여행의 첫째날 마무리할게요 🩷💛🩵💜🧡

SL호텔 엘레베이터 옆 시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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